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GP506’(감독 공수창 제작 보코픽처스)’의 시사회장에서 조현재는 “그동안 멜로를 많이 해서 남성미가 풍기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공수창 감독의 작품이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촬영 기간이 오래 걸린 점도 있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GP506’은 분단된 대한민국의 최전방 경계초소 GP506에서 전소대원이 몰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수사하기 위해 투입된 21명의 수색대마저 고립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극중 조현재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GP장 유중위로 출연한다. 영화 속 의문을 풀어주는 열쇠 역할이다.
조현재는 “정말 실제 GP같은 세트장에서 GP장으로 1년 넘게 살았더니 역할을 많이 닮아가는 것 같다. 조용히 지내다 보니 말도 많이 없어졌다”며 “답답함을 느껴 벗어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남자다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GP506’은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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