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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축구 조재진-정대세 맞대결...오늘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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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축구 조재진-정대세 맞대결...오늘 저녁 8시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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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축구가 26일 월드컵 본선 길목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2차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 허정무호는 조재진(전북)을 최전방에 세운 스리톱 공격 라인을 가동한다.

북한은 주포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원톱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스리백을 구사하는 북한이 사실상 5-4-1 포메이션에 가깝게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재진을 받쳐 줄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나서고, 좌.우 윙포워드로 '북한 킬러' 염기훈(울산)과 프리미어리거 설기현(풀럼)이 배치될 공산이 크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는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과 조원희(수원)가 변함없이 호흡을 맞춘다.

유럽파 윙백이 가세한 수비는 좌.우 풀백에 이영표(토트넘)와 오범석(사마라FC)이 서고, 중앙은 강민수(전북)와 곽태휘(전남)가 지키는 포백 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자리는 김용대(광주)가 지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경기는 애초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애국가 연주 및 태극기 게양을 거부해 국제축구연맹(FIFA) 중재 끝에 제3국인 중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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