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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결혼 미련없어… 연예인 부부 안 부럽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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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결혼 미련없어… 연예인 부부 안 부럽다니까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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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아픔을 겪은 개그맨 김국진이 "결혼에 미련이 없으며 연예인 부부가 부럽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MBC TV '명랑 히어로' 녹화에서 결혼을 주제로 김구라 박미선 김성주 등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예인 부부는 (문제가 있더라도) 헤어지기가 쉽지 않고 이를 감추고 살아야 한다. 평범한 일반인 부부가 부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2년 탤런트 이윤성과 결혼한 김국진은 성격 차이로 불화를 겪다가 2004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혼과 관련된 언급을 피해왔다.

   경기도 김포의 김구라의 집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면서 더 이상 결혼에 미련을 갖지 않았으며, 상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주변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처를 많이 받았겠지'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위로하는 것이 상처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미선은 "나도 이혼을 생각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정환은 내게 프리랜서 선언을 하라고 부추긴 사람인데 정작 내가 MBC를 떠난 후 모른 척했고, 오히려 프리랜서 선언을 말렸던 강호동은 따로 불러 술을 사 주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편안한 장소에서 사회 문화 정치의 이슈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녹화에서는 환율 상승, 등록금 1천만 원 시대 등 시사적인 주제를 잠시 다룬 후 결혼으로 주제가 넘어갔다. 방송은 29일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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