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역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해 인접학교의 임시휴교령과 함께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사상 최악의 화재인 만큼 환경오염에도 비상이 걸려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전 (현지시각) 두바이 시내 셰이크 자이드로드에 인접한 '알 쿠오즈' 산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대형 폭발은 불법 불꽃놀이용 화약 제조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폭발 후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이웃한 100여개의 창고건물을 전소시켰다.
한편 에미레이트환경그룹의 하비바 알 마라쉬 회장은 “사고현장에서 발생된 연기는 대기 중의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인 화합물 등 해로운 물질을 증가시키고 이런 해로운 물질은 사람들이 마실수 있으며 주변환경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고 목격자들은 첫번째 대형 폭발이후 작은 폭발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창고를 지키던 안전요원으로 알려졌다.(사진 출처=아시아경제)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