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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값 인상 무섭네~" 일동후디스 한번에 28%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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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값 인상 무섭네~" 일동후디스 한번에 28%나 껑충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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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어깨가 무거운 가운데 분유가격마저 터무니없이 올라 소비자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높다.

소비자 신모씨는 최근 조카를 위해 분유를 구입하고자 대형 할인매장을 방문했지만 그동안 먹여온 ‘일동 슈퍼프리미엄 3단계’ 제품을 찾을 수가 없었다.

며칠 후 제품입고가 됐다고 연락을 받고 상품코너에 가보니 ‘프리미엄 후레쉬 3단계’라고 제품명이 변경되어 3만5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 2만8000원이었던 제품이 업그레이드를 명분으로 7800원이나 가격이 오른 거였다.

“‘초유’ 성분을 첨가했다고 하지만 그 외는 크게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아무리 원자재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한번에 27.8%나 가격을 올린 건 업체의 지나친 횡포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아기가 계속 먹어왔던 분유를 가격 때문에 바꾸기도 쉽지 않은데 정말 답답하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업체 측 관계자는 “원래 정가는 3만300원이었다. 2만8000원은 온라인판매나 할인점행사 가격이다. 실제 가격상승분은 5500원으로 17%가량이다. 현재 야쿠르트 가격이 오르는 등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한 제품가 인상은  세계적 추세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대형 할인매장 내 제품이 없었던 건 매장 담당자의 ‘발주’가 늦어서다.”라고 해명했다.

‘슈퍼프리미엄 3단계’제품의 시판에 대해서는 “재고소진 후에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프리미엄 후레쉬 3단계를 리뉴얼해서 현재 판매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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