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30일부터 미국과 제주 노선이 증편돼 항공권 구입이 한층 쉬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하계 시즌(3월30일-10월25일)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국내에 취항하는 64개 외국항공사의 국제선 및 국내선 운항스케줄을 조정해 미국과 제주 노선이 대폭 증편된다고 28일 발표했다.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주 2천542회가 운행된다. 미국 노선은 한미 비자 면제 추진 등으로 운항 횟수가 지난해 164회에서 올해는 183회로 11.6% 증편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형 항공기를 미국 노선에 투입, 미국 노선의 티켓 부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중국 노선은 27개 도시에 909회를 운항해 전체 운항 횟수의 31.3%를 차지한다. 독일 뮌헨, 브라질 상파울루, 핀란드 헬싱키,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등에도 직항 서비스가 생긴다.
국내선은 지난해 하계 시즌보다 3% 증편된 주 1천335회로 결정됐다.
제주 노선은 주 765회에서 75회 늘어난 주 840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공급석을 기준으로 주 26만5천746석에서 28만8천676석으로 증가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주 429회에서 483회로 54회가 증편되고 공급석도 14만9천206석에서 17만1천511석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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