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23)이 선생님이 된다.
FC서울은 "박주영이 강동구 둔촌동 동북고등학교에서 31일부터 4주간 교생실습을 하기로 했다. 학교 측과 협의해 K-리그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고 28일 밝혔다.
박주영이 동북고에서 교생 실습을 하게 된 것은 FC서울이 이 학교의 축구팀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
박주영은 실습 기간 동안 체육 선생님의 역할 뿐 아니라 방과 후에는 동북고 축구부의 '명예코치'로서 훈련에도 참가, 축구 꿈나무들에게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최진한 동북고 감독은 " 오전에는 체육 수업을 참관하고 방과 후에는 축구부 훈련에 참가해 후배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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