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이 반일 장면 삭제 없이 원본 그대로 일본에서 개봉한다.
지난 연말 ‘식객’을 구입하려는 일본 바이어가 영화 후반부분 반일 내용을 그린 장면을 편집할 것을 구매 조건으로 내세워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전윤수 감독과 투자사 예당엔터테인먼트 등 ‘식객’ 관계자들은 "영화가 일본에 판매되지 않더라도 반일 장면을 삭제, 수정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보여왔다.
이 같은 입장을 일본 바이어에게 전했으며 최근 삭제하지 않고 판매 계약했다.
관객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식객’은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요리사 성찬(김강우 분)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요리사가 되려는 야심가 봉주(임원희 분)의 요리 대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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