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박지성 "기회는 온다. 반드시 이긴다"
상태바
박지성 "기회는 온다. 반드시 이긴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기회는 언제든지 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박지성은 30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애스턴 빌라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앞두고 28일 캐링턴 팀 훈련장을 찾은 MBC ESPN 중계팀과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와 경쟁에 임하는 자세, 시즌 우승에 대한 믿음 등을 전했다.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남북대결을 치르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박지성은 먼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데는 약간의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복귀 후 가볍게 회복 훈련을 했고 전체적으로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올 시즌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고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첼시, 아스널과 남은 경기에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현재 23승4무4패(승점73)로 첼시(승점68)와 아스널(승점 67)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달 13일 아스널(홈), 26일 첼시(원정)와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박지성은 이번 애스턴 빌라전에 대해서도 "우승을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팀 분위기도 좋고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선수들도 그 만큼 자신감이 있다. 반드시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필승 의지를 전했다.

   박지성은 끝으로 부상 복귀 후 더 많이 뛰어주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에 대해 "당장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감독의 판단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내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올라갔다고 판단된다면 기회는 충분히 올 것이다. 매 경기 착실하게 임하면 언제든지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ESPN은 이번 애스턴 빌라전을 맨유의 홈에서 한국 방송사상 처음으로 현지 생중계하며 박지성의 사전 인터뷰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맨유 기행기 형식으로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도 다음달 방송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