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신 '골리앗' 하승진 선수의 방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008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CC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국내 최장신 운동선수 하승진(23·2m22㎝)의 숙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하승진의 ‘매머드’ 침대로 세로 270㎝, 가로 150㎝의 침대는 작은 방 하나 크기와 맞먹는 규모.키가 큰 성인 남자가 침대 끝에 발을 붙이고 두 팔을 위로 뻗는다 해도 전체 길이의 3분의 2에도 못미칠 정도.
매머드 침대는 하승진 선수를 위해 KCC가 특수 제작했고 매트리스는 퀸사이즈 두 개를 붙여서 만들었다고.
KCC 관계자는 “서장훈을 영입했을 때도 특수 제작을 해봤지만 하승진의 침대를 만들기는 몇 배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승진 선수의 신발 사이즈는 350㎝에 유니폼 크기는 X가 7개나 붙는 ‘7엑스라지(XXXXXXXL)’ 라고 전해들은 팬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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