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지난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 제작발표회에서 "겨울에 촬영을 들어간 터라 추위로 고생을 많이 했다.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팬티 바람으로 명동 한복판을 뛰어다는 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날은 삼일절이라 유난히 명동은 사람으로 붐볐다. 멀리서 찍어야 한다고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옥상 위로 철수해 혼자 속옷 바람으로 명동을 뛰어야 했는데, 네 차례나 반복해서 찍었다"며 토로해 간담회장을 폭소케 했다.
'우리집에 왜 왔니'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한 남자가 상당한 재력가의 데릴사위 공모에 우연히 응시해 결혼에 성공, 처가 식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드라마다.
김지훈을 비롯해 김정난, 이소연, 김승수, 오윤아, 정준하, 주현 등이 캐스팅 됐으며 28일 '비천무' 후속으로 첫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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