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이 '이봉원과의 이혼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프리선언한 김성주 아나운서의 MBC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명랑 히어로'는 29일 방송에서 '가장 부러운 부부'를 주제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국진이 4년전 이혼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며 "이혼한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느낌도 없는데 주위에서 '괜찮냐'는 식으로 물을 때 상처를 받는다"고 말하자 김구라가 특유의 독설로 김국진을 괴롭혔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연예계 잉꼬부부란 게 다 언론에서 만드는 것 아니냐"며 "나도 (남편 이봉원과의) 이혼을 생각한 적도 있다"며 위로의 말을 던졌다.
이에 이하늘 등의 출연진은 "연예인 부부들이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 부부들보다 훨씬 사이가 안좋다"고 거들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봉원과 부부로 만나 실제 부부가 된 박미선은 자신의 출연 프로에서 자주 부부간의 에피소드를 편안하고 격의없이 얘기해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
27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는 남편의 취미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미선을 비롯해 김성주 김국진 김구라 이하늘 윤종신 신정환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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