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특집으로 마련된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중국 특집이 많은 웃음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을 줬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무한도전'의 멤버는 황사의 근원지인 중국 쿠부치 사막을 방문했다. 쿠부치 사막은 200년 전 까지만 해도 초원이었지만 개발로 사막이 된 곳이며, 한국으로 오는 황사의 근원지다.
이들은 극심한 모래바람과 비가 내리는 사막에서 나무 심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그러나 나무를 심는 모습보다는 멤버들 끼리 물을 나두고 싸우거나 게임을 하는등의 모습이 많이 비춰져 너무 오락적인 재미에 치우치는게 아니냐는 비판어린 시선을 받았다.
반면 오락프로그램에서 공익성만을 앞세우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론도 적지않아 '공익성 안에서의 재미'라는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아낼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의 친분을 계기로 가수 박현빈이 깜짝 게스트로 추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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