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 박명수가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도 무한 이기주의 절정의 모습을 보여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논란이 일고 있다 .
3월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다섯 멤버 박명수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는 식목일 특집으로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으로 떠났다.
사막에서 가장 모자랐던 것은 물이었다. 물은 한 사람당 한병 정도 지급됐고 멤버들은 각각 자신의 물에 이름까지 쓰며 사막에서의 물을 소중히 여겼다.
하지만 이 물의 소중함을 이용해 박명수는 이기적인 모습을 뽐냈다.
멤버들이 밥을 먹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는 사이 박명수는 구덩이를 파서 멤버들의 물을 하나씩 하나씩 파묻기 시작했고 식사를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던 노홍철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는 박명수가 물을 땅에 묻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물이 다 없어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뒤늦게 멤버들은 카메라를 이용해 박명수가 범인임을 알아냈다.
유재석은 “추격자 이후 이렇게 무서운 것은 처음이다”며 박명수의 이기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박명수가 멤버들 몰래 또 다시 물과 김치를 파묻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유재석을 화나게 했다.
박명수의 무한 이기주의에 일부 시청자들은 “박명수가 너무 오바했다” “자기만 살겠다고 ...”라며 시청중 불편했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큰 웃음 주기 위한 설정인데 왜 그러냐” "원래 박명수의 컨셉이였다" 며 박명수의 입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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