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때문에 떴어. 정말 고마운 영화야"
조연 배우의 간판 이기영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조연시대' 코너를 통해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MBC '뉴하트'에서도 조연으로 인기를 끈 이기영.그는 그동안 '개와 늑대의 시간' '말아톤' 등에 출연, 조연 배우로 입지를 다져 왔다.
그는 "'말아톤'은 정말 고마운 영화다.지금의 내가 있도록 만들어준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4년 드라마 촬영 중 얼굴에 5cm 가량의 흉이 생겼다.당시 얼굴이 다치니 상실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몇개월만 술을 마시고 살기도 했다. 하지만 그후 영화 '테러리스트'를 통해 조연이었지만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고 털어 놨다.
이기영은 이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데 하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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