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완은 5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에서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 역으로 출연한다.
유약해 보이지만 독한 결단력으로 개혁 요구 세력을 처단하며 일지매(이준기)와 대립한다. 개혁을 꿈꾸는 일지매와 대립하는 수구세력의 대표 역할이다.
김창완 매니저 지주현실장은 "김창완이 첫 사극이지만 별 어려움없이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 때문에 패덕한 왕을 연기하는 데 있어 부담도 느낄법하지만 "MBC '하얀거탑'에서 이미 악역을 담당해 크게 어렵지 않다"고 답변했다.
'일지매'는 지난 1월부터 안동,문경, 제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일지매'는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큰 활약을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조 역 김창완과 주인공 일지매 역 이준기 외에도 박시후 한효주 이문식 조민기, 김성령, 손태영, 이원종, 안길강, 김뢰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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