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의 옛 연인 한지혜가 이동건 동생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 경 서울 강남 삼성병원 이동건 동생의 빈소(17호)를 방문, 이동건을 위로했다.
한지혜는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촬영을 마친 후 빈소가 있는 삼성병원으로 갔다. 두 사람은 지난 4년과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동생과도 친분이 있었다는 것. 한지혜는 영정 앞에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
이날 닫혀 있는 한지혜의 미니홈피에 "힘내요, 당신"이라는 인사문구가 적혀 있다. 이동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로 추측되고 있다. 한지혜의 미니홈피에는 29일 하루에만 2만여 명의 네티즌이 몰렸다.
이동건의 동생 이준엽(21)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경(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중국계 청년 두 명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이 날 빈소에는 한지혜를 비롯해 김흥수, 조현재 , 김민종, 윤택 등 동료들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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