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의 고장'인 충북 옥천군이 28~30일 개최한 제10회 묘목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전국 최대규모인 이원면 일대 묘목시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묘목축제는 '푸른 꿈 찾아 묘목나라 옥천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이 지역 100여곳의 묘목도매상이 참가해 100여종의 과수.조경수 묘목을 전시판매하고 나무심기와 접목시연도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매일 트럭 1대 분량(2천여그루)의 감 묘목이 선물로 제공됐다.
또 묘목가요제, 수석.분재전, 맨손 물고기잡기, 도자기.곤충전,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행사장 진입로를 장식한 50만개의 전구가 밤마다 빛의 향연을 펼쳤다.
이 지역에는 500여 농가가 전국 묘목유통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1천200만 그루의 과수 및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옥천군과 이원묘목영농조합은 해마다 식목철에 맞춰 묘목축제를 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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