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30일 서울 강남역 씨네극장 앞에서 강남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랩퍼 김원종(김디지)씨가 랩으로 기성정치인들을 비판하며 자신의 공약을 말하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1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 강남 갑구의 8번 후보자로 등록했다.
디지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저 같은 블랙 코미디가 다시는 일어 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성 정치문화를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힘들고 고단한 나라다.바보 같은 정치인들의 모습에 국민의 정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나 역시 TV뉴스의 짜증나는 정치 뉴스에 채널을 돌리기도 화를 내기도 한다. 내가 내건 공약은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던지는 정책 제안들"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