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가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사시나무처럼 심하게 떨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신지는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인가수 성제의 ‘사랑을 되는 거라며’ 노래 피처링에 나섰다. 10년차 가수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노래를 부르는 동안 마이크를 잡은 손이 떨릴 정도로 심하게 떨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관계자들은 "방송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냐"라며 불안함과 함께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신지가 사시나무 창법을 선보였다" "무대 울렁증이 있는 거 아니냐" "신지가 심하게 떨었다" "신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거 아니냐"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신지가 지난 10년 동안 코요태가 아닌 다른 이와 호흡을 맞추는 게 처음이었다. 게다가 댄스가 아닌 감정을 이입하는 발라드라 더욱 부담이 컸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모든 게 낯설어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순히 변신하는 과정에서 온 성장통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 1999년 그룹 코요태로 방송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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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노래 잘하니까 ㄴ잘해낼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