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는 최근 PMP '아이-스테이션 V43'의 배터리가 폭발, 발화한 사건이 최근 접수됐다고 밝혔다.
녹소연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이용자가 4시간여 동안 제품을 사용하던 중 배터리가 과열돼 본체에서 분리했으며, 잠시 뒤 폭발음과 함께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사고 제품의 배터리는 리튬폴리머전지로, 중국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된 것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한 본체와 함께 판매됐다.
녹소연은 "우선 휴대용기기 배터리를 제품별로 모두 조사해 안전성 여부를 재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즉각적 생산중단과 리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술표준원은 배터리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정보를 갖춰야 한다"며 "아울러 즉각 관련 전문가와 기업, 소비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체계적,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소연 관계자는 "반복되는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과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노트북을 비롯해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 PMP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배터리 전반에 대한 종합적 안전성 점검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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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머가 또 폭팔할지 모르니깐 두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