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본명 박지연ㆍ27)가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2주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거미의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13일 오후 생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소녀시대, 넬, 장나라, 마이티 마우스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뮤티즌송 호명 직후부터 울먹인 거미는 수상 소감에서 "오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님이 (이곳에) 와 계신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잘 안다. 너무나 감사하다. 팬 여러분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미안해요'는 온라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있다. 음악사이트 멜론(www.melon.com)이 12일 발표한 주간 인기가요 순위 '멜론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13일 현재 도시락 '오늘의 핫 100' 1위를 달리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