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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천국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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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천국의 선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14 13: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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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은 천국에서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선물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 능력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지요."

앞을 보지 못하는 어려움을 딛고 세계 정상의 팝페라 가수로 우뚝 선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ㆍ50).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허물며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22일 오후 8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내한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해왔다.

2000년 조수미와 함께 내한 무대를 꾸민 후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그는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의 전통이 담긴 오페라와 나폴리 민요를 들려줄 것"이라며 "대부분은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곡일 것"이라고 말했다.

1958년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태어난 그는 열두 살 때 시력을 잃었고 피사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변호사 활동을 잠시 하다가 전설적인 테너인 프랑코 코렐리의 문하생이 되면서 음악인의 길로 들어선다.

이탈리아 산레모 가요제 우승을 계기로 이름을 알린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딛고 클래식과 팝페라 영역을 아우르며 인기를 모았다. 파바로티가 개최한 '파바로티와 친구들' 무대에도 출연해 지명도를 쌓아나갔다.

여러 장의 클래식 음반에 이어 1997년 크로스오버 앨범 '로만차(Romanza)'를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1999년 팝음반 '꿈(Sogno)'으로 미국 빌보드차트 5위에 오르는 등 대중적인 성공도 거뒀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는 팝 가수 헤더 헤들리, 소프라노 마리아 루이지아 보르시, 바리톤 지안프랑코 몬트레소, 지휘자 마르셀로 로타 등과 함께 내한한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의 합창', 푸치니 '토스카'의 수록곡 '별은 빛나건만,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 등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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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myd 2008-04-15 22:55:50
감사합니다 ~
보첼리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도 많고 했는데 이런 기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