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연보호지역 비율을 2012년까지 15%로 확대하고 수도 가격 현실화율(수도요금/생산원가)을 2011년 95%까지 올려 수도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2012년까지 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범정부 차원의 5개년 환경계획인 `제4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2008~2012년)'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개발로 인한 자연자원의 훼손을 막고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자연 보전을 위해 전체 국토 중 자연보호지역 비율을 2006년 11.1%에서 2012년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연보호지역은 습지보호지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국립공원 등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가 자연보호를 위해 지정해 보호하는 지역을 뜻한다.
국내 자연보호지역은 1997년 8천545㎢, 2002년 9천357㎢, 2006년 1만1천154㎢로 매년 늘고 있지만 2006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6.4%에는 여전히 5% 미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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