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3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중국 출신 탤런트 탄징(23)이 속옷만 입은 채 변사체로 발견됐다.사인을 둘러 싼 관심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탄징은 최근 한국 항공회사의 직원숙소의 건물 외벽에서 속옷차림의 사체로 발견됐다.

몸에는 밧줄이 묶여 있었다.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으나 자살인지 타살인지의 여부 뿐 아니라 정확한 사인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광저우 경찰은 당초 이 여성이 매춘에 종사하다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뒤늦게 인기 탤런트인 탄징으로 밝혀지자 수사의 가닥을 못잡고 혼선민 빚고 있다.

경찰은 사망 전에 다투거나 구타당한 흔적이 없고 고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설명했다.

탄징이 사망 전날 밤 한국 항공사 직원숙소에서 3명의 한국 남성들과 엄청나게 많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탄징이 만취 상태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로 다툰 뒤 건물 밖으로 뛰어 내렸다고 보도했다.


탄징은 지난 1999년 중국의 이동통신 회사 '차이나 모바일'과 화장품 브랜드 '페이스 크림'의 TV CF 모델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김종국 3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의 인물로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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