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밧줄에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된 중국 여배우 탄징(23) 사건에 한국인 3명이오르락 내리락해 사인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중국 인기 여배우 탄징은 광저우 소재 한국인 항공사 직원기숙사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탄징이 12층과 13층 사이에서 뛰어내리면서 전신 골절로 신체가 크게 훼손됐고 사건 현장에서 신체를 훼손할 만한 공구가 발견되고 않아 타살인지 자살인지를 경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온갖 추측과 추론만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이 사건의 중심에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한 로컬 신문은 중국 네티즌들이 탄징이 자살 전날 함께 술을 마신 한국인 남자 3명과 성매매 후 타살됐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공안 당국에서 탄징과 술을 마신 한국인들을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매매나 타살 혐의나 증거가 없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탄징이 예전 미국인 남자친구와의 결별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