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여배우 탄징(譚靜·24)이 지난 6일 오전 중국 광정우의 동풍 광장 아파트 단지 건물 외벽에 속옷만 걸치고 매달린 채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속옷으로 하체만 가린 채 건물 벽에 대롱 대롱 매달리는 방식으로 자살을 했을리가 만무하다는 게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자살이라면 그 방식이 너무 엽기적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아파트 외벽 대들보에 걸려 숨져 있었다.광저우 경찰은 시신 발견 직후 이 여성이 성매매업 종사자인 것으로 추정, 발표했었다. 처음부터 '오발탄'을 쏜 것이다.
한 언론은 탄징이 죽기 직전에 한국의 유명 항공사 직원 3명과 함께 귀가했으며 이들은 사건 발생 후 한국을 경유해 멕시코로 간 것으로 드러났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 한국인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추정 보도다.
중국 경찰은 탄징이 한국 남성들과의 술을 많이 마셨으며, 만취 상태에서 화장실에 들어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로 언성을 높히며 말다툼을 한 후 건물 밖으로 뛰어 내렸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아파트 30층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탄징이 미국 남자친구와의 결별로 인해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고 타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놓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전날 함께 술을 마신 한국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없이 자살로 결론을 낸 점을 비판하며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99년에 데뷔한 탄징은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화장품 브랜드 '페이스 크림' CF 등에 출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제15회 한국인기연예대상 외국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국내 모던록밴드 가수 넬과 김종국의 뮤직비디오를 찍었고, 밥솥업체 '쿠쿠'의 CF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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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