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앨범을 낸다.
AP통신은 16일 "70세의 빌 코스비가 다음달 '코스비 이야기-비상사태(Cosby Narratives Vol.1:State of Emergency)'를 발표한다"면서 "빌 코스비의 생각과 이야기를 힙합, 팝, 재즈 음악에 담은 앨범"이라고 전했다.
빌 코스비의 오랜 음악적 협력자인 빌 '스페이스맨' 패터슨이 참여한 이 앨범에서 빌 코스비가 랩은 하지 않으며 게스트 래퍼가 참여했다.
패터슨은 "항상 음악과 함께 해온 코스비가 랩의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저속한 언어와 여성 비하 등에 질려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 힙합 음악이 주로 저속하고 품격이 떨어지는 것이었다고 생각한 빌 코스비는 "이 앨범은 교육의 가치, 자부심의 고취 등에 대한 것"이라고 전하며 "다음번에는 더욱 용기를 주는 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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