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두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백호(김지석 분)의 출생비밀을 암시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지난 15일 방송분에는 선재(조동혁 분)는 만수가 쓰러진 틈을 이용,  거침없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미우나 고우나’의 극적 긴장감이 높아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만수의 모친 최여사(김영옥 분)는 선재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하겠다며 선언 후 아들이 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인 동지(김해숙 분)에게 장롱 속에 넣어 두었던 각서를 내밀며 재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남편이 쓰러진 상황에서 재산을 염려하는 시어머니에게 화가 난 동지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이처럼 동지와 백호가 궁지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상황을 반전시킬 극적인 모티브가 곧 튀어나올 것이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곧 백호(김지석 분)가 만수의 친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것.

백호의 집을 찾아온 고모할머니 봉순이 최여사에게 “백호가 젊을 때 만수와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그동안 시청자들이 가져왔던 추측에 복선을 더했다.

드라마 초반부에 동지가 ‘만수랑 헤어지고 죽으려고 했는데 죽지 못해 살았다’고 한 이야기나, 백호가 첫 월급 받고 만수한테 독특한 속옷을 선물하자 만수가 ‘엉뚱한 게 나 젊었을 때와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 하자 동지가 당황한 표정을 내비치기도 하는 복선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겨줬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그동안 수아네 집에서 구박만 받아온 백호가 만수의 친아들로 밝혀져 선재가 그대로 회사를 삼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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