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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32살 연하 누드모델과 결혼설…크렘린궁은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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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32살 연하 누드모델과 결혼설…크렘린궁은 '노 코멘트'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1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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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퇴임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56)이 32살 연하의 리듬체조선수 출신 국회의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으로 온 러시아가 떠들썩하다.

1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카바예바(24)에게 구혼했다는 소문은 꽤 오랫동안 떠돌았지만 러시아 언론이 이를 기사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지 신문 '모스코비치 코레스폰덴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퇴임 1달여만인 6월15일 자신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카바예바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신문은 두 사람의 결혼식 연회 준비를 맡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연회기획자로부터 이러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가 모스크바의 한 식당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올라오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직 아내 루드밀라(50)와의 이혼을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2개월 전 이들이 결별했다는 기사가 나온 바 있다.

1983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태어난 카바예바는 체조에 입문한지 불과 3년만인 1999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대회 4관왕에 올랐다.

21세기 '리듬체조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카바예바는 2004년 은퇴했고, 이후 누드촬영과 액션영화 출연 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었다.

크렘린궁은 이러한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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