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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음주운전 사고, 남편차와 아내차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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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음주운전 사고, 남편차와 아내차 '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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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의 30대 남자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는 끔찍하지만 다른 음주운전사고와 다를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정면충돌 사고로 사망한 피해차량의 운전자가 그의 아내라는 점이 경악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었다.

   17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 르플랭(36)은 지난 주말 밤 동네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다 집에 도착하기 직전에 정면충돌 사고를 냈다. 피해차량은 놀랍게도 얼마 전까지도 그와 함께 술집에 있다 먼저 집으로 돌아간 아내가 운전하고 있었다.

   경찰은 그의 차량이 시속 90㎞ 지역을 역주행하다 정면충돌사고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후 처음에는 단순한 음주운전사고인지 그가 고의로 역주행해 아내의 차량에 충돌한 것인지를 미심쩍어했으나 후자의 경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결론을 냈다.

   사고 당시는 밤 8시로 비가 많이 내리는 어둡고 미끄러운 도로조건이었다.

   그의 아내(41)는 병원에서 옮겨진후 숨졌고 그는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양쪽 가족은 이 황당한 사건에 망연자실하고 있을 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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