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75) 전 대통령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세계일보가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입원중인 노 전 대통령은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 소뇌의 크기가 점점 축소되는 증상인 일명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보도했다.
노 전대통령이 앓고 있은 소뇌위축증의 특징은 운동신경 장애로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거나 똑바로 걸을 수 없는 게 특징이다.
또 손발 운동장애, 안구 운동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세를 호소하며 국내에서는 소뇌위축증으로 1000여명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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