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0개 기업의 작년 사외이사 연봉은 평균4천346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자동차가 8천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로텔레콤 8천208만원, SK텔레콤 7천700만원, KT&G 7천676만원, 국민은행 7천100만원, LG전자 7천만원 등 6개 회사가 7천만원이상의 연봉을 지급했다.
6천만원이상을 지급한 기업은 LS네트웍스, KT, LG, 신세계, 엔씨소프트, 삼성SDI, 삼성전기, 아모레퍼시픽, 현대산업, 삼성물산, STX엔진, 삼성전자, KTF, GS 등이다.
코스닥시장 `황제' NHN은 800만원에 그쳤으나 사외이사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가치가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도 연봉 외에 스톡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사외이사들의 수입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S산전과 웅진홀딩스, 현대오토넷, 한진중공업홀딩스, 코미팜 등은 사외이사 연봉이 2천만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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