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분이 지난 연말에 이어 밀가루 가격을 또 올렸다.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삼양사 등 나머지체들도 이른 시일내에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동아제분은 21일부터 밀가루 제품 전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상폭은 제빵용 강력분의 경우 28%, 중력분과 박력분은 17-18%다.
동아제분은 작년 12월에 제품별로 20% 가량 가격을 올렸으나 원맥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이 가중돼추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국내 밀가루 시장은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동아제분(2001년 한국제분 인수) 등 3개사가 25%가량을 점유하고 있고 삼양사가 10% 초반대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12월 CJ제일제당이 밀가루 제품 출고가격을 24-34% 올리자 모두 비슷한 폭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했었다.
밀가루 값 인상에 따라 빵.라면.과자.국수.자장면등 가공식품 값이 또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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