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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대형TV 2년만에 고장 "소비자 과실" vs "제품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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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대형TV 2년만에 고장 "소비자 과실" vs "제품결함"
  • 이동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23 0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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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거뜬히 써야할 대형TV가 고작 2년 만에 고장이라니!’

2년만에 고장난 대형TV의 수리비 부담 문제를 둘러싸고 소비자와 업체가 사용 과실인지? 제품 결함인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권모씨는 2년전 하이마트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의 LCOS프로젝션 TV를 구입했다.

최근 윙 소리와 함께 전원이 나가 A/S를 신청하니 서비스 기사는 2시간 30분가량 점검 끝에 “램프교체(소요시간 3000~5000) 시기가 지났다”며 램프 교환을 권장했다.


램프교체에 대해 제품 구입당시 들은 적이 없는 권씨가 하이마트에 따지자 하이마트는 뒤늦게 램프가격의 반을 지불해주기로 했다.


다음날 램프를 교체하기위해 방문한 기사는  “램프 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엔진이상인 것 같다”며 “엔진이상에 따른 추후의  모든 수리비는 보증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유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씨는 “일반가정에서 램프를 20만원 이상 들여 교체해가며 사용해야한다면 어떤 고객이 이런 제품을 구입하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대형TV가 2년 만에 제품상 결함으로 고장났는데 보증기간만을 운운하며 수리비를  청구하는데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제품의 결함은 아니다. 램프는 소모성 부품으로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 엔진이상 부분은 시흥센터 측과 협의 하에 최대한 할인된 가격으로 수리해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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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15단 2008-07-07 22:03:09
아니 이럴수가~~
대구에 사는 주부입니다
저희 TV도 램프고장으로 서어비스센타에서 소모품 부품 운운하여 속이 상합니다. 매 2년마다 그렇다면 TV보험이라도 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