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와 이봉조의 아들 고니(본명 이영곤)가 지난 18일 '미운정 고운정' 첫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고니의 첫앨범 `미운정 고운정`은 나미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미운정 고운정` 이외에 `첫사랑` `나비의 꿈`이 수록됐다.
고니는 이미 고인이 된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가수 데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이자 선배 가수인 현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꿈에 그리던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덧붙이며 “부모의 아성이 너무 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가수로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데뷔 소감을 피력했다.
고니는 지난해 1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현미의 국내 최초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현미와 함께 깜짝 데뷔 무대를 갖고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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