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이 제품 속 이물질에 대한 업체 측 대응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지적에 “전혀 다른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의 이모씨는 지난 2월말 지인들과 함께 피자헛 화정점을 방문, 주문한 피자를 절반 정도 먹었을 즈음 피자 안쪽에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피자도우위에 토핑을 얻는 과정에서 투입된 듯 했다.
담당직원을 불러 얘기하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문제의 피자를 바꿔주기는커녕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겠다.”고 했다.
품질관리에 대한 지적에도, 눈앞에서 이씨가 이물질이 든 피자를 사진으로 찍는 걸 보면서도 여전히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이에 이씨는 ‘동네 피자집도 아닌 글로벌 브랜드 기업의 태도가 겨우 이 정도라니...’ 하는 한심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최근 식품에서 별의별 이물질이 다 나오는 상황이라 머리카락 정도는 대수롭지 않은지 모르지만 한 개인에게는 작지 않은 사건이었다. 피자헛의 고객 응대 수준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탄했다.
이에 업체 측 관계자는 “고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당시 환불과 교환을 제의했고 5분의 고객 중 4분은 흔쾌히 사실을 받아들였지만 한분이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직원 뿐 아니라 부점장과 점장이 직접 고객에게 사과를 했고 사진을 촬영할 때도 무릎까지 꿇으며 사과를 했다. 필요하다면 3자 대면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사는 ‘고객만족보증제도’실시하고 있다. 우선 소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교환 및 환불 처리를 하며 본사 측에서 사후관리, 피드백을 하고 된다.”고 덧붙였다.
저가 주방에서 일을 하는데.. 머리카락 솔직히 도우 늘리고 할때 아무리 모자를 써도 머리카락 하나정도는 떨어질수도있는겁니다.. 솔직히 머리카락 저 한가닥 나왔다고 저렇게 사진 찍고 올릴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화가 나네요.. 참 .. 인간은 하루에 몇십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