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담당할 미국 마이애미 대학 병원의 의사들은 베트남 소녀 다오 티 라이의 얼굴과 목을 덮으면서 실명과 목구멍 폐쇄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는 이 종양이 이런 종류의 종양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종양은 세살 때부터 다오 티 라이에게 생기기 시작해 이미 얼굴을 심하게 변형시켰으며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애미대학 잭슨원호병원의 외과의 지저스 고메스는 "신경초종 종양이 보기 드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큰 것은 매우 드물며 아마도 알려진 것으로 세계 최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 성장해 생기는 신경초종 종양은 대체로 악성이 아니며 제거되면 재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라이는 10만7천달러에 달할 수술비용 모금에 나선 국제아동기금(IKF)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도착했으며 29일 수술받을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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