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자는 "교환기에 일부 문제가 생겨 다른 교환기로 전환했다"며 "6시 40분께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통화량이 폭주해 과부하가 계속되는 바람에 일부 지역에서는 통화 정상화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시스템 2차 장애를 막기 위해 통화량을 분산하고 있다며 과부하 상태가 해소되면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오전 6시부터 10시 45분까지 성북구 등 서울 북부에서 KTF의 네트워크 장비 이상으로 3세대(G) 가입자들이 통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텔레콤과 KTF는 지난해 8월 3G 불통 사태가 일어나자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도 불과 20여일만에 잇따라 통화 장애가 생김에 따라 1천만명에 이르는 3G 가입자들의 불만도 커질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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