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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뺨 맞았다"… 중학생이 11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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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뺨 맞았다"… 중학생이 112신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2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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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한 중학생이 선생님으로부터 뺨을 맞았다며 112로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충주 모 중학교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께 이 학교 A(48.여) 교사는 B모(16.중3)군이 학교 주차장에 있던 차에 입에 물고 있던 물을 뱉는 것을 보고 B군에게 교무실로 오라고 지시했다.

   B군이 이에 따르지 않자 A 교사는 직접 주차장으로 내려가 잘못을 지적한 뒤 벌을 주기위해 B군을 교무실로 데려왔고 B군이 불손한 태도로 일관하며 말을 듣지 않자 B군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화가 난 B군은 A 교사가 수업 때문에 자리를 뜬 직후 112로 전화를 걸어 "학년부장 선생님이 뺨을 때린다"고 신고했다.

   B군은 그러나 신고를 받고 찾아온 경찰에 "내가 잘못해서 맞았다"고 말했고 경찰은 그 자리에서 사건을 종결하고 돌아갔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B군의 부모님이 당일 직접 학교로 찾아와 A 교사 등의 설명을 들은 뒤 당시 상황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학생 지도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로 다만 체벌이 필요할 경우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으로 해줄 것을 교사들에게 권고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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