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70대 노인을 폭행,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SBS ‘김정은의 초콜릿’과 ‘더 스타쇼’가  최민수가 출연한 분량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민수는 19일 뮤직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여한 데 이어 24일에는 토크쇼 `더 스타쇼`를 찍었다.

박정훈 SBS 예능국장은 25일 "두 프로그램의 녹화에 최민수 씨가 참여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를 방송하면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해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의 초콜릿'은 최민수 출연분을 편집한 채로 방송하고, '더 스타쇼'는 심형래 감독의 녹화분을 방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70대 노인 유모 씨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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