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이머가 영화 '스트리트 킹'의 배급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
라이머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라이머가 작사하고 라이머, 원영헌, 태완 세 사람이 공동 작곡한 채은정 1집 타이틀곡 '팝(POP)'의 음원이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스릴러 영화 '스트리트 킹'에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것.
문제의 곡은 극중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불법무기를 사려는 동양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공중전화에서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라이머의 소속사 측은 "영화를 본 주변사람들의 말을 듣고 뒤늦게 사실을 접했다"며 "현재 배급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관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소송 규모는 변호사와 상의 중으로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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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려보이는거지 ㅋㅋ소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