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의 한국 측 공연주관사인 아이예스컴은 5일 "엑스재팬의 월드투어를 기획하는 일본 측 '엑스재팬 제작운영 관리위원회'가 요시키의 8일 방한 스케줄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며 "일정을 취소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요시키는 8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8월 내한공연의 구체적인 일정 및 내용을 직접 밝힐 예정이었다. 11년 만에 재결성한 엑스재팬은 3월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 상태다.
아이예스컴은 "일단 8월 내한공연 일정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음 주께 구체적인 내한공연 일정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1985년 데뷔한 엑스재팬은 화려한 외모와 음악으로 데뷔 초부터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엑스(X)', '엔드리스 레인(Endless Rain)', '세이 애니싱(Say Anything)' 등을 히트시켰다. 1997년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뒤 11년 만에 재결성, 3월 도쿄돔에서 '부활 콘서트'를 열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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