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우림이 2년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8일 자우림 소속사 측은 "오는 9일 발매될 7집 앨범 전곡의 음원이 지난 6일 온라인상에 불법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6일 오전 팬들의 제보로 인터넷 상에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근 가수들의 음원 유출사고가 빈번해져 '사이버 패트롤'의 지원을 받아 음원 관리에 신중을 기했지만 휴일 오전이라 끝내 유출을 막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과 측은 또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자우림 멤버 뿐 아니라 긴 기간 기다려준 팬들 모두 많이 속상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방송사 심의실과 각종 음악 포털사이트 등, 공개 전에 음원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대부분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다”며 최근 이어지는 음원 유출 사고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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