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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마을' 토트네스에서 행복한 삶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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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마을' 토트네스에서 행복한 삶 꿈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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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남쪽에 자리한 소도시 토트네스는 '자연주의 마을'이다. 자연주의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꾸려나가는 곳으로 여기서만 나오는 치즈, 300년 넘게 만들어지는 그린슈즈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 뿐만아니라, 행복한 자녀교육을 꿈꾸며 이곳을 찾아온다. 이곳 학교에서 아이들은 닭을 키우며 수업을 시작하고 빵 굽는 일로 수업을 마친다. 4학년 전까지는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이 학교의 교육 철학.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SBS TV 'SBS스페셜'은 8일 오후 11시20분 '행복실험실- 자연주의 마을 토트네스'를 방송한다.

나병환자를 치유하는 영험한 샘물이 있어 16세기부터 치유의 땅으로 유명했던 이곳은 산업혁명 당시 핵심도시로 변모했다가 20세기부터는 자연주의 마을로 탈바꿈했다.

윌리엄 라냐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잘 나가는 금융전문가였다. 그는 연봉 100만 달러를 포기하고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해 토트네스로 이주했다. 이곳에서 유기농 옷가게를 경영하는 그의 연봉은 예전의 20%밖에 되지 않지만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토트네스 타운을 벗어나면 영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농장인 리버포드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영국이 광우병 파동으로 들썩이고 있던 1980년대 초반 모두 유기농은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농장 주인은 유기농이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지금 이 농장은 영국 뿐아니라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유기농 농장이 됐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당신은 오늘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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