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설경구와 하지원이 영화 '해운대'(윤제균 감독)에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재난 블록버스터인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 닥친 쓰나미로 가족과 연인을 잃은 사람들의 얘기를 그린다.
설경구는 아이를 둔 아버지 역을, 하지원은 재난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부산 여자 역을 각각 맡았다. 할리우드 재난 영화 '투모로우'의 컴퓨터 그래픽 팀이 합류하며 미국 개봉도 추진하고 있다.
설경구는 "오는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재난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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