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13회에서는 지난 5월 4일 알렉스의 첫 솔로 음반 작업 준비를 이유로 중도 하차했던 알렉스와 신애 커플이 서울 중구 남산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는 "아 올 것이 왔구나. 머릿속이 멍해지는 듯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막상 만나려고 하니까 걱정도 앞선다"며 어색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애는 알렉스를 만나러 가는 자신의 마음을 "어색함, 서먹함, 떨림, 복잡, 미묘함"이란 단어 나열로 대신했다.
약속 장소인 남산에 먼저 도착한 알렉스는 신애가 안 나올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 한참을 멍하니 서 있다가 어색해 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지었다.
알렉스는 "신애가 화분 잘 키워 예쁘게 꽃도 피고 그랬음 좋겠다. 몇주만이지 한달 반만이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는 "머리 잘랐네요"라고 말하자 알렉스는 "되게 다른 사람같다"며 어색한 대화를 했다.
신애를 본 알렉스는 "왔구나! 많이 예뻐졌네. 설레이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라며 재회 첫 만남의 감정을 드러냈다.
신애는 "너무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제일 좋았던 시기에 떨어져 있다보니 그냥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내가 하는 행동들이 좀 더 조심스러워 졌다"고 그동안 심경 변화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밤에' 1부는 알렉스와 신애 커플의 복귀로 시청률 19.1%(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19.0%를 기록한 KBS 2TV '해피선데이'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두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