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지난주말 드림콘서트에서 벌어진 ‘소녀시대 침묵사건’과 관련, 막말로 공격을 퍼부어 화제다.

신해철은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이 사건에 대해 무차별 독설을 내뱉었다.  

‘소녀시대 침묵사건’은 지난 7일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 SS501 팬클럽 트리플에스, 슈퍼주니어의 팬클럽 엘프 관객들이 연합해  소녀시대의 무대에서 야광봉을 끄고 침묵한 사건이다.

상당수 팬들이 원더걸스를 외쳤고  야유까지 퍼부었다.

신해철은 “드림콘서트인지 나발인지 하는 말도 안되는 콘서트가 있다. 거지도 아닌 데 공짜 관객 모아다가 테이프 틀어 놓고선 공연하면서 드림콘서트란 말도 안되는 제목 붙여 놓은 그런 콘서트”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정 아이돌 그룹이  야광봉을 일부러 꺼버리고 야유를 하게 되는, 말하자면 일종의 집단 이지메의 연예계 형태”라고 공격했다.

신해철은 “팬들 스스로가 그런 XX 같은 일을 연출하면서... 거기에다가 일부러 침 뱉고 돌 날리고 그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올해 이지메의 대상으로는 소녀시대가 당했더라”고 말했다.

그는 “저질 관객이 저질 공연을 만들고, 저질 공연이 저질 문화를 만들고 뭐 그런 것이다. 아이돌 탓만 하고 그럴 것 없다"며 "자기들이 얼마나 저질인지 만천하에 과시한 것이나 다름없는 만행”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그깟 야광봉이나 꺼대는 한심한 행위나 저지르는 3류 팬 나부랭이들이 이 나라 음악 발전에 공헌할 것 요 만큼도 없고, 해를 끼칠 힘도 요만큼도 없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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