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출신 쿠스트리차 감독은 몽환적 리얼리즘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거장이다. '아빠는 출장 중'(1985년)과 '언더그라운드'(1995년)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2차례나 받았다.
1980년 사라예보에서 결성된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는 저항과 비판 의식을 담은 음악으로 이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쿠스트리차는 1986년부터 이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쿠스트리차는 2001년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의 투어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8스토리'를 만들기도 했으며 그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2005년 칸영화제에서는 이 밴드와 함께 깜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는 24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1차례 공연을 열고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삶은 기적이다' 등 쿠스트리차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했던 음악과 자신들의 앨범 '운자 운자 타임(Unza Unza Time)'의 수록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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