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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사퇴 "교만이 빚은 일 ...겸손하게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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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사퇴 "교만이 빚은 일 ...겸손하게 임하겠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1 11: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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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개그맨 정선희가 방송 프로그램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정선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과 방송 프로그램 '불만 제로', '이재용과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을 당분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정선희는 6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파문 발언 후 2주라는 시간에 대해 "외면하려고 했던 것도, 침묵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도 아니다"라며 "정말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심을 알아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더 많은 오해와 분노를 낳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론적인 일에 치우쳐서 여러분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하다. 교만이 빚은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배우는 자세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정선희는 지난 22일 전파를 탔던 '정오의 희망곡' 방송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광우병 촛불집회를 해도 이런 사소한 일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며 "큰 일 있으면 흥분해서 같이 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아느냐"고 말한 것이 화근이 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선희는 23일과 24일에 걸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본의 아니게 시의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고 DJ로서 또 말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균형을 잃었던 점 깊이 뉘우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를 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아 결국 광고 협찬사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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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2008-06-11 13:55:36
이해심이 부족한 민족
연애인이 충분히 할수있는 예기를 민감하게 받아들여 한 사람을 매장하는 분위기는 우리민족의 단순과 관용이 못믿히는 작태라봅니다 이럴때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어려운 시국을 이겨나가야지 예민하게 굴면 일을 그릇친 경우를 만이 봅니다 한걸음 물러서 번 발치에서보는 여유로움을 보여줍니시다

녹스와엘피 2008-06-11 12:46:59
말조심이최고다
공인일수록 사회에미치는 영향이 큰것이다.특히국민관심사는 더욱더 조심해야한다